[쿠키뉴스=이승희 기자]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독일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주장한 기간에 국내에 체류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4일 ‘최순실-정유라 모녀 출입국 기록’을 공개했다. 해당 기록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15년 12월14일 입국, 총 열흘간 국내에 머물렀다.
앞서 정씨는 승마협회에 지난 2015년 12월1일부터 24일까지 독일에 머물며 훈련에 임했다고 보고했다. 당시 정씨는 훈련 명목으로 승마협회로부터 384만원의 수당을 수령했다. 훈련을 받지 않고 수당을 챙겨 논란이 일 전망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최근 정씨의 승마 훈련이 실제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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