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국정농단’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61)씨와 관련해 새로운 혐의를 포착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4일 브리핑에서 “뇌물죄와 관련된 추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새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속 피의자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거나 별도로 새로 구속영장을 발부받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해 처리할 것”이라며 “새로운 혐의는 뇌물죄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해 12월 건강상의 이유로 특검팀의 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특검은 최씨가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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