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0일) 오후 3시 ‘종일반 운영 모범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KDB 어린이집(서울 영등포구 소재)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올해 어린이집 종일반(18시 이후) 운영계획을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종일반 모범운영 사례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89개 어린이집이 응모해 22개소를 종일반 모범운영 어린이집으로 선정한 바 있다.
종일반 모범운영 사례는 희망 등‧하원시간 등 부모 수요조사를 거쳐 18시 이후 2개 반 이상을 운영 및 교사 배치, 발달상황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는 종일반을 말한다. 이번 모범운영 사례는 전문가 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하고, 이날 함께 ‘아이사랑 포털’에 공개했다.
한편, 복지부는 늦게까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맞벌이 부모 등을 위해 2017년 새학기(3월)부터 적용될 종일반 모범운영 어린이집 운영계획을 밝혔다.
우선,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부모들과 18시 이후까지 종일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손쉽게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1월13일까지 어린이집 집중등록기간을 거쳐 1월17일부터 부모에게 공개‧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담임교사의 업무부담 경감,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 종일반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보조교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정진엽 장관은 “맞벌이 부모 보육 필요에 맞게 양질의 서비스를 맘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종일반 모범운영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일․가정 양립을 뒷받침 하겠다”며, “새 학기 준비와 아이들의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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