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의 술자리 사진이 보수 성향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12일 새벽 3시쯤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안 의원과 노 전 부장이 함께 맥주 마시는 사진을 올린 뒤 “청문회 증인과 (청문회 위원이) 술자리를 가졌다. 자신들 세상인 것으로 착각하나보다”고 비꼬았다.
해당 네티즌은 청문회 증인인 노 전 부장과 청문회 위원인 안 의원이 동석한 술자리를 지적하며 “꼭 복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노 전 부장은 지난해 12월14일 열린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최순실(61)씨가 “분리 안 시키면 다 죽는다”라며 증언 조작을 지시하는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신씨가 올린 게시물에는 “미친 것 아닌가. 증인과 먼저 만나 입 맞추고 청문회 참석했다는 거네. 정말 국민을 개‧돼지로 아나” “정말 웃기는 놈들이다” “간첩이 따로 없다” “이거 범죄 모의하는 겁니다” “청문회가 무용지물이라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구나” “지금 맥주가 넘어가니? 나라가 백척간두 상태인데”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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