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실수를 지적했다.
이날 반 전 사무총장은 노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경상남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방명록에 “따뜻한 가슴과 열정으로 ‘사람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헌신하신 노 전 대통령께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전력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반 전 사무총장은 이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쓰던 문구인 ‘사람사는 세상’을 ‘사람사는 사회’로 잘못 적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땡 틀렸습니다. 그렇게 어려우면 차라리 컨닝페이퍼를 베껴쓰세요”라고 일침을 날렸다.
정 전 의원은 전날에도 반 전 사무총장이 음성군 꽃동네를 방문하며 턱받이를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글을 게시했다.
정 전 의원은 “환자에게 턱받이 할 것을 본인이 하고 있는 꼴이라니 정말 웃기죠. 이는 마치 오른발 올리고 왼쪽 구두끈 묶는 꼴”이라며 본인이 오른발을 올리고 왼쪽 구두끈을 묶는 사진을 함게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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