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댓글 봤어?] 김기춘·조윤선 영장실질심사에 “국민이 바라는 건 구치소 수감뿐”

[이 댓글 봤어?] 김기춘·조윤선 영장실질심사에 “국민이 바라는 건 구치소 수감뿐”

기사승인 2017-01-20 17:50:12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영장실질심사가 있었습니다.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0일 브리핑에서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이 영장 심사를 마쳤다”면서 “수의로 갈아입고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장관은 이날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여전히 모르느냐’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정권에 비판적인 성명을 낸 문화·예술인 명단을 작성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에게는 블랙리스트 작성에 비협조적인 문체부 관계자의 사직을 종용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영장이 발부되는 즉시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죠. 네티즌은 법원이 두 사람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댓글 보시죠.

“구치소 대기 말고 수감으로 갑시다. 그게 국민이 원하는 거에요”

“김기춘 드디어 수의 입었네? 축하합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법원도 해체해야 한다. 법의 기본인 평등, 정의가 사라진 법원이 존재할 이유가 없을 것”

“잠깐 수의 입었다 벗고 나가는 꼴을 볼 순 없지”

“기춘씨. 큰집에 너무 늦게 들어가신 감이 있네요”

“판사님. 처음으로 판사가 됐던 날의 초심을 기억하시고, 공정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밤늦게 가려질 방침입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전 국민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국민은 법원이 공명정대한 판결을 내리길 바랄 뿐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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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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