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노키아, 차세대 재난망 LTE 무전기술 개발

SKT-노키아, 차세대 재난망 LTE 무전기술 개발

기사승인 2017-01-23 09:53:12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SK텔레콤이 노키아와 VoLTE 기반 차세대 무전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지난 19(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 노키아 연구소에서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MCPTT(Mission Critical Push to Talk) 솔루션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국제 이동통신 표준기구인 3GPP가 채택한 차세대 무전통신 기술이다. SK텔레콤은 대형 재난 상황 등 통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백 명의 구조 요원들이 효과적으로 통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기존 IP망 기반 무전기술(PTT)은 재난현장에서 수백 명이 동시에 통신을 이용할 경우 네트워크 품질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반면, MCPTT는 사용자가 급증할 경우에도 방송(eMBMS) 기반 일괄전송기술(GCSE)을 활용해 안정적인 그룹 통신이 가능하며 통화품질이 우수하고 기존 대비 2배 이상 빠른 호 처리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개발한 LTE 무전기술을 국내 재난안전통신망(PS-LTE)·철도통합무선망(LTE-R)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미국, 영국 등 재난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의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개발에 함께 참여한 사이버텔브릿지와 향후 해외시장 동반 진출도 적극 타진할 예정이다.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비즈추진본부장은 재난망 본사업의 핵심 솔루션인 LTE 무전기술을 노키아, 국내 사이버텔브릿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했다이를 통해 성공적인 재난망 사업 완수에 기여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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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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