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동합시다] 다이어트 운동 처음 시작할 때, 이것만 주목하면 된다

[오늘 운동합시다] 다이어트 운동 처음 시작할 때, 이것만 주목하면 된다

기사승인 2017-01-23 19:13:30

해마다 새해 목표 가운데 1번은 "올해는 더 예뻐지고 건강해지겠어!"다. 하지만 성형수술이나 시술처럼 의학의 힘을 빌리지 않고, 운동을 통해 예뻐지고 건강해지는 다이어트 결심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운동을 시작하는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구체적인 계획없이 무작정 “살 빼고 건강해지겠다”는 식의 목표만 세운다. 하지만 이런 결심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본인들이 원하는 “예뻐지고, 날씬 해지고, 건강 해지는” 목표를 성취할 수 없게 된다.

심리적인 요인과 활동적인 생활습관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한 연구조사에서 따르면, 스스로의 ‘마음먹기’에 따라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생활 습관이 더욱 잘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새해 ‘예뻐지고, 건강해짐’을 다짐하며 다이어트 운동을 시작할 때 ‘마음’만 잘 먹어도 원하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새해 운동을 처음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 아래의 4가지 원칙을 주목하자.

첫째, “실천 가능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자”
“계획 세우기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다. 운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미를 붙이고 즐겁게 지속할 나름의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이 자연스럽게 습관화 되어야 하는데, 작은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계획이다.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점점 더 운동에 빠져들고 습관이 생겨나는 이유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영양섭취를 줄이고 격렬한 운동 만을 매일 반복한다면, 수면부족, 세포의 노화, 탈수, 섭식장애, 무월경, 빈혈, 피로골절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따른다. 즉, 실천 가능한 계획을 잘 세워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준비 운동을 소홀히 하지 말자”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운동 제대로 해서 체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준비 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손과 발의 스트레칭 정도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트레칭은 준비 운동의 전부가 아니고, 스트레칭만으로 운동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상을 예방하기는 어렵다.

스트레칭만 하는 것보다 ‘제자리 달리기’를 5분 정도 하면서 이마에 땀이 한두 방울 맺히게 한 뒤 스트레칭으로 몸을 더 풀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이러한 준비 운동을 통해 체온을 상승시키고 운동 능력을 끌어올린다면,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운동 부상의 위험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

셋째, “회사를 경영하는 것처럼 운동하자”
회사의 경영자는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과 전략을 세우고 실행한다. 이처럼 운동도 목표를 정확히 세워 계획(Plan)하고, 행동(Do)하고, 평가(Control)하고- 개선(Action)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회사를 경영하듯 내 몸을 경영하면 더욱 재미있게 성취감을 느끼면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운동 목적에 맞는 현실적인 목표를 단계별로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어떤 운동을 언제 어디서 얼마나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운동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운동을 마치고 마무리할 때에는 준비 운동과 마찬가지로 천천히 걷기, 가볍게 뛰기, 심호흡을 반복하면서, 높아진 심박수와 체온을 서서히 낮출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마무리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통이나 담이 생기는 등 운동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 4가지를 주목하면서 새해 운동을 ‘마음먹는’다면 우리 모두 “올해는 더 예뻐지고 건강해지겠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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