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총 9조3천억원 규모 자사주 사들인다

삼성전자, 올해 총 9조3천억원 규모 자사주 사들인다

기사승인 2017-01-24 09:27:13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총 9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규모는 지난해 주주환원 재원 중 배당 후 잔여분인 85000억원과 2015년 잔여 재원인 8000억원을 합한 규모로, 거래량 등을 감안해 3~4회에 걸쳐 분할해 진행되고 매입 완료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41회차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이번 1회차 자사주 매입은 25일부터 시작해 3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며 보통주 102만주, 우선주 255000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삼성전자는 주당 보통주 27500, 우선주 27550원의 지난해 기말 배당을 결의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2015년 대비 약 36%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총 주주환원은 잉여현금흐름 249000억원의 50%인 약 125000억원이며 이 중 약 4조원이 배당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까지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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