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위한 조율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특검팀은 박 대통령을 대면 조사할 시기와 장소 등을 결정하기 위해 박 대통령 측과 비공개 접촉을 최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앞서 박 대통령을 늦어도 2월 초에는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면장소로는 청와대 또는 안전가옥(안가)가 거론되고 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면조사를 위한 조율 여부에 관한 질문에 “추후에 발표할 사항이 있을 때 공식적으로 말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측은 지난 1일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특검 연락이 오면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이어 지난 17일에도 “일정을 조율해 조사를 받겠다”고 재차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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