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1인 가구, 新 건강취약계층 진입 가능성 높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1인 가구, 新 건강취약계층 진입 가능성 높아”

기사승인 2017-01-25 16:43:19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Weekly Issue’ 제4호에서 ‘1인 가구, 신 건강취약계층으로의 고찰 및 대응’을 주제로 1인 가구의 건강생활행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방안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2015년 27.1%로 1990년 9.0% 대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구형태로, 2035년에는 전체 가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건강상태는 다인가구에 비해, 만성질환율, 외래진료경험률, 입원율, 우울의심률, 자살생각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1인 가구의 생활행태를 분석한 결과, 음주, 흡연, 비만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건강취약계층으로 진입 가능성이 높은 1인 가구의 신사회적 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접근 방법 및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

한편 ‘Weekly Issue’는 국내외 보건 및 건강증진 관련 전문지로서 매주 정책 현안을 선정해 관련 정책을 심층 분석해, 정책적 제언을 개진하고 있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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