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중국 대사관에 북한 고위 인사 70명 모여

평양 중국 대사관에 북한 고위 인사 70명 모여

기사승인 2017-01-30 16:30:21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중국 명절 춘제를 앞두고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에 북한 고위 인사들이 대거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30일 중국 베이징 소식통을 빌어 주중 북한대사관은 최근 홈페이지에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이 지난 24일 개최한 춘제 리셉션과 묘회 행사에 참석한 고위급 북한 인사들을 일일이 열거하고 김영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 대사의 연설까지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춘제 리셉션 참석자는 김영대 부위원장을 비롯해 강하국 보건상 겸 북중친선협회위원장, 이창근 북한 노동당 중앙국제부부부장, 이길성 외무성 부상, 김인범 문화성 부상, 박경일 대외문위부위원장, 심국룡 외교단사업총국국장 등 북한노동당중앙국제부,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회, 인민무력성, 국가보위성, 인민보안성, 외무성, 대외경제성 등 당정군 각 부서 총 7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이에 대해 최근 중국이 유엔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강화하며 북한을 압박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는 등 중국의 협력이 절실해진 북한의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