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미녀와 야수'를 주저 없이 선택한 이유에 관해 "열혈 팬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역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엠마 왓슨은 영화 '미녀와 야수'(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아름다운 여인 벨로 변신한다.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의 열혈 팬을 자청했다. 그는 “4세 때부터 줄곧 '미녀와 야수'의 엄청난 팬이었다. 모든 대사와 노래를 다 외웠다”고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디즈니 여성 캐릭터 중 항상 벨이 가장 좋았고 큰 공감을 느꼈다. 꿈이 있고 진취적인 아가씨다. 야수 앞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이 멋졌고, 동화에서 처음 보는 흥미로운 관계였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빌 콘돈 감독은 “엠마는 벨의 캐릭터에 지성미를 부여했다. 정말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전해 더욱 기대를 전한다. 엠마 왓슨은 이번 '미녀와 야수'를 통해 처음 노래에 도전하기도 했다고.
'미녀와 야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벨과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쓴 기념비적인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켰다. 3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