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설 연휴 박스오피스의 트로피는 영화 '공조'가 거머쥐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는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269만명, ‘더 킹’은 같은 기간 168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공조’와 ‘더 킹’은 지난 18일, 같은 날 개봉했다. ‘더 킹’이 상영 초반 승기를 잡았으나 설 연휴 하루 전인 26일 전세가 역전됐다. ‘공조’가 개봉 9일째 ‘더 킹’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서며 설 연휴 극장가까지 휩쓴 것. ‘공조’는 지난 29일과 30일, 하루 80만명 가까이 관객몰이를 했다. ‘공조’는 30일까지 누적관객 455만명을 동원했으며, ‘더 킹’은 박스오피스 순위가 2위로 떨어졌어도 누적관객 427만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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