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삼성·현대차·SK·LG 등에 70억 걷어 보수단체 지원 정황 포착

靑, 삼성·현대차·SK·LG 등에 70억 걷어 보수단체 지원 정황 포착

기사승인 2017-01-31 11:30:22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청와대가 삼성·현대차·SK·LG 등 기업들로부터 돈을 받아 친정부 성향 보수단체들의 집회를 지원해 온 정황이 포착됐다.

특검팀은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주도한 지원 회의에 삼성 임원이 참석해 지원 대상 단체와 액수 등을 논의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철·정관주 전 비서관은 청와대 정무수석실 근무 당시 삼성 미래전략실의 김완표 전무와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주기적으로 만나 친정부·친재벌 집회와 시위를 여는 단체들에 대한 자금 지원 문제를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3년 동안 삼성과 현대차, SK, LG에서 보수단체들로 흘러간 돈은 7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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