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푸른 휴식공간으로 만들어봐요”

“옥상, 푸른 휴식공간으로 만들어봐요”

기사승인 2017-02-01 13:52:27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가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을 통해 녹색공간 확충에 나선다.

이 사업은 사업비 9억원을 들여 공공부문 4곳(동구청, 북구청, 달서구청, 비산4동 주민센터), 민간부문 20곳을 대상으로 하며, 옥상 녹화에 대한 시민참여를 높여 시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리고 도심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옥상녹화는 외곽지보다 2~3℃ 높은 도심의 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냉·난방에너지를 연간 16.6%까지 줄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녹화 하부층의 실내온도 또한 여름철에는 4℃ 가량 낮고 겨울철에는 1℃ 가량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민간부문 지원대상은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녹화 가능면적이 35㎡ 이상인 건물이며, 사업 유형은 잔디원, 채소원, 초화원, 혼합형정원으로 구분된다. 지원비용은 사업비의 80%까지(최대 1,800만원) 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신청인이 부담하며,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푸른옥상가꾸기에 관심있는 시민은 건축물 소재지 각 구·군 공원녹지 관련부서에 10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대상지로 선정되면 시와 협약체결 후 사업을 완료하고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신청안내문, 신청서식 등은 시와 각 구·군 홈페이지 및 대구시 공원녹지과(053-803-437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시녹화사업의 하나”라며 “회색빛 옥상을 최적의 녹색공간으로 활용해 ‘숲의 도시’ 대구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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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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