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1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2월 첫째 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5.2%로 나타났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후 부진하던 지지율은 지난주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연령별로는 20대(38.5%), 30대(49.4%), 40대(45.1%), 50대(29.4%), 60대(17.9%)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가 상승세 유지에 힘을 보탠 것으로 여겨진다.
대선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16.5%로 부진하다. 여권이 강세인 TK(대구·경북) 지지율은 23.6%에 불과했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3위는 9.7% 지지율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8.9%, 안희정 충남지사가 7.9%,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7.0%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성인남녀 11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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