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1인창조기업, 7대 1 경쟁률 기록

수성구 1인창조기업, 7대 1 경쟁률 기록

기사승인 2017-02-02 15:36:14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청이 올해 공모한 1인창조기업 모집 경쟁률이 7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청은 일자리 육성을 위해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1인창조기업을 공모했다.

이 결과 15개 기업 모집에 101개 기업 및 예비창업자가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에 비해 58% 증가한 수치다.

수성구청은 이번 결과에 대해 심각한 실업난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지식서비스창업이 4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반창업(37.7%), 기술창업(20.8%) 등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20~30대 청년층이 62.4%를 차지했다. 

수성구청은 오는 10일까지 교수 등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월 초 15개 기업을 선정, 수성창업센터에 입주토록 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수성구청은 지난 2011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1인창조기업을 공모·육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5개의 기업을 육성 141명의 고용창출과 51건의 정부지원사업 선정, 벤처기업 인증, 특허등록, 각종 수상 등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실업난이 계속되면서 1인창조기업이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선정되는 1인창조기업도 창업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인창조기업은 개인이 사장이자 직원인 기업을 말한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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