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코딩으로 미래교육 선도

대구 수성구청, 코딩으로 미래교육 선도

기사승인 2017-02-06 14:03:41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청이 올해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코딩교육에 1억여 원을 지원하며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코딩’이란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수성구는 글로벌 인재 양성도시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를 코딩교육 지원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해 시범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아두이노를 활용한 어린이 코딩교실’을 올해 2월, 6월, 11월 3기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구청은 소프트웨어(SW)의 기본개념 이해, SW를 활용해 신호등, 가로등, 위험지역 알림 시스템 등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교육경비 지원에서 수성구 특화프로그램으로 코딩교육을 선정, 초 13개교, 중 6개교, 총 19개교에 코딩 프로그램으로 8400만원 을 지원하고,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다보스 포럼 보고서는 IoT(사물인터넷), 모바일, 인공지능 등의 제4차 산업혁명으로 2020년까지 사라지는 일자리가 700만개, 늘어나는 일자리가 200만개로 결국,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 생겨나는 직업의 대부분이 컴퓨터와 연계된 직종으로 미래에는 컴퓨터가 우리 일상으로 깊숙이 파고들 예정이다.

수성구에서는 글로벌 시대에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필수적으로 배웠던 것과 마찬가지로 미래의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기본 상식으로 코딩교육을 본격 육성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자’ 양성을 통해 ‘꿈의 도시 행복 수성’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미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면서 주어진 문제에 해답을 제시하고 이에 필요한 시스템을 고안하는‘컴퓨팅 사고’가 필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코딩교육 뿐 아니라, 미래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미래교육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교 5, 6학년이 2019년부터, 2018년부터 중학교는 필수, 고등학교는 선택으로 소프트교육이 포함될 예정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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