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측에서 애초 비공개로 하기로 했던 대통령 조사의 일정이 공개되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특검의 9일 대면조사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특검은 9일과 10일 놓고 그동안 대통령 측과 일정을 조율해 왔다. 하지만 9일 청와대 내부에서 대통령 조사를 한다고 일부 언론보도가 나가자 청와대 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당초 비공개로 하기로 했던 일정을 특검이 공개했다는 이유다.
하지만 특검은 이를 밝힌 사실이 없다며 유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특검은 당초 계획된 대면조사 일정 하루 전인 8일 박 대통령의 변호인단과 막판 일정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