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댓글봤어?] 김문수, 보수단체 집회서 대통령 두둔…네티즌 “정신 차려”

[이댓글봤어?] 김문수, 보수단체 집회서 대통령 두둔…네티즌 “정신 차려”

기사승인 2017-02-09 13:11:45

[쿠키뉴스=이승희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보수단체의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해 네티즌이 공분하고 있습니다.

김 전 지사는 8일 대구 중구 반월당에서 열린 ‘대구시민 총궐기집회’에서 “재판 영상과 국회 탄핵소추 이유서, 헌법, 법률 등 모든 증거를 다 뒤져봐도 박 대통령을 탄핵할 이유가 없었다”며 “탄핵에 찬성한 국회의원이 먼저 탄핵당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또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 박 대통령보다 깨끗한 사람은 없다. (박 대통령은) 아무리 털어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며 “검찰이 압수 수색을 하고 국회의원들이 국정조사를 했지만 (박 대통령이) 돈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는 사람 중에 판사가 많다. 그들에게 물어보니 박 대통령이 살아날 확률이 이제 50 대 50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이 절망하고 있는 박 대통령을 반드시 살려낼 것이라 믿는다”며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은 ‘뭉치면 산다’고 했다. 감옥보다 더 고독한 청와대에 갇혀 모욕받고 있는 박 대통령을 위해 힘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는데요. 네티즌은 공분했습니다. 댓글 보시죠.

“김문수씨 제정신이 아닌 것 같네요. 정신 차리세요”

“이 사람들 어디 태극기 공장 직원들인가? 왜 맨날 태극기 들고나와?”

“저런 사람이 도지사였다니 망연자실이다”

“김문수 정치 생명 끝이네”

“김문수처럼 정신없는 사람들이 정치해 왔으니 나라 꼴이 이 모양이지”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의해 박 대통령이 최순실(구속기소·61)씨의 국정농단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날 김 전 지사의 발언에 국민이 공분한 것도 당연해 보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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