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3일 (금)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 최근 한 달간 800억 몰려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 최근 한 달간 800억 몰려

기사승인 2017-02-09 14:41:33 업데이트 2017-02-09 14:41:49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로 최근 한 달간 8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누적 판매액이 지난달 말 기준 1조824억원(계좌 수 26만8764개)으로 집계됐다. 한 달간 증가액이 790억원으로 전달 379억원의 두 배를 넘었다.

이 펀드는 출시 당시 기대만큼 인기를 끌진 못하고 있지만, 시중 자금을 꾸준히 끌어모으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투자 대상 국가별 유입액은 베트남이 1709억원으로 가장 많고, 중국(1661억원), 글로벌(1576억원), 미국(289억원) 등 순이다.
 
세부적인 상품별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가 1407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서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1052억원)▲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592억원)▲KB중국본토A주(413억원)▲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343억원) 순이다.

판매 규모 상위 10위권 펀드 중에서 수익률은 블랙록월드골드(환헤지)가 26.31%로 가장 높았다.  ‘블랙록월드골드(환노출’과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환헤지)’도 각각 16.66%, 16.28%의 성과를 거뒀다. 

업권별 판매액은 증권사가 57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계좌 수로는 10만2303천개, 계좌당 납입액은 558만원이다. 은행권에선 16만4203계좌로 4990억원이 몰렸다. 은행권 계좌당 납입액은 304만원으로 증권사보다 적었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서울 사람한테만 빌려줬다” 저축은행 여신 집중 ‘심각’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이 서울에 쏠리고 있다. 금융당국과 전문가들은 지역금융 공급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이를 위해 규제 완화와 인수합병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상호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은 40조4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동월 대비 약 2조원 증가했다. 서울에서만 2조50억원 늘었다. 다음으로 대출이 많이 증가한 부산(2521억원), 충북(2107억원)은 증가 폭이 서울의 1/10 수준에 그쳤다. 경기(-280억원)와 인천(-19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