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SK주식회사 C&C(이하 SK C&C)가 국내 강소 SW(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판교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SK C&C은 9일 국내 강소 SW기업인 틸론, 새움소프트, 달리웍스 등 3개 기업과 ‘클라우드 제트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업 및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를 연달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SK C&C는 해당 솔루션들의 클라우드 제트 SaaS 서비스화를 위한 기술과 SaaS 상품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기업 전용 SaaS 시장 확대를 통해 산업별 요소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SW기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곳은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DaaS) 분야 틸론 ▲그룹웨어 솔루션 분야 새움소프트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분야 달리웍스)등 기업 솔루션 전문 업체들이다.
해당 솔루션들은 기업의 경영과 생산활동,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요소 솔루션들이다.
틸론의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은 2011년 출시와 함께 국내 공공·금융·유통·교육 등 산업 분야에서 7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새움소프트의 기업용 그룹웨어 솔루션 ‘오피스온’은 이메일, 전자결재, 메신저 외에 기업정보포탈, 웹·모바일 실시간 알림 등 특화기능을 제공하며 200여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외산 그룹웨어들과 경쟁하고 있다.
달리웍스의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씽플러스’는 IoT 기반 데이터 수집, 데이터 분석 시각화, 규칙설정을 통한 자동제어 등을 지원하며 IoT 서비스를 최대 70%까지 저비용으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포르투갈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신현석 SK C&C 클라우드 제트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SaaS 시장은 우리나라 IT 기업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과 클라우드 제트 기반의 지속적인 SaaS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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