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니카라과를 공식 방문 중인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수도 마나과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서 뽀라스 국회의장과 면담했다.
박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중미 FTA의 사실상 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대책 및 비준 등에 대한 의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 현지 진출기업의 안전과 보호에 대한 관심과 지원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뽀라스 국회의장은 “반세기만에 최빈 개도국에서 선진 공여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니카라과에 진출한 우리나라 봉제기업들이 고용창출과 수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박 부의장은 “대한민국은 과거 최빈국에서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탈바꿈한 국가며, 이러한 성장경험을 니카라과와 함께 공유하겠다”면서 “양국의 관계가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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