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매출 8564억원, 영업이익 264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1%,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한 23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9.8% 증가,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 한 4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매도금융가능자산에 대한 일회적인 손상처리로 48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로써 NHN엔터테인먼트는 창립 이후 분기 매출과 연간 매출 모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1% 상승한 501억원, 모바일 게임은 일본의 ‘라인디즈니쯔무쯔무’와 ‘요괴워치푸니푸니’의 회복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67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DB보안 솔루션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호스팅 서비스, 음원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대비 25.3% 증가한 1169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과 PC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57%와 43%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와 해외가 각각 60%, 40%이나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을 기준으로 국내와 해외 비중은 각각 50%씩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기존의 주력 산업인 게임부문과 페이코 중심의 신사업 부문이 각각 고르게 성장하면서 분기,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은 양질의 게임 10여 작품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며 ‘페이코’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부문에서도 계속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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