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방사능 ‘안전’

경북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방사능 ‘안전’

기사승인 2017-02-10 16:06:13
[쿠키뉴스 안동=최태욱 기자] 경상북도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은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지난해 1년간 경북에서 유통되는 국내산 및 수입산 농수산물의 시료를 채취해 세슘과 요오드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단 1건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분석한 농수산물 시료는 총 177건으로 농산물이 77건(국내산 73건, 수입산 4건)과 수산물이 100건(국내산 74건, 수입산 26건)이다.

경북도는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먹거리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2014년 7월부터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하고 결과를 도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도, 시·군과 협력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품목(표고버섯, 꽁치, 녹차 등)과 다소비 외국산 농수산물, 원전 인근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수산물을 집중적으로 방사능 물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준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북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확보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강화로 도민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유통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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