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는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제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으로 ‘2017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2011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등 문화소외계층이 문화를 향유하도록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에 사용 가능한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지원하는 게 주 내용이다.
대구시의 올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예산은 지난해 50억원에서 26% 증가한 63억원으로, 문화누리카드 발급 지원 금액이 지난해 1인 연간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됐다.
문화누리카드 기존 발급자의 재충전 및 신규자의 발급신청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신청 둘다 가능하다. 발급기간은 주민자치센터에서는 20일부터 11월30일까지며, 온라인 신청은 내달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www.munhwanuricard.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다.
카드 발급은 개인당 1매이며, 세대원 카드를 세대 대표 명의 카드(1매)로 총 7매(42만원)까지 합산해 발급 가능하다. 또 28일부터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주민자치센터에서도 신청 가능하고, 신청한 카드는 7~ 15일 경과 후 수령 가능하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예술정책과장은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대상 시민들은 부디 많이 신청해 문화로 행복을 향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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