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소식 북한 내부 확산…보위성, 입단속 나서

김정남 암살 소식 북한 내부 확산…보위성, 입단속 나서

기사승인 2017-02-19 16:11:11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김정남(46)이 암살 소식이 북한 내부에 전파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19일 “친구한테서 김정일 장군님 맏아들(김정남)이 해외에서 우리나라(북한) 공작원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일부 주민은 물론 지방의 당 간부들은 다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이 자기 형을 죽인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참으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진 것을 알았다”며 “(김정남의 피살 소식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보위성이 중국에서 여행을 마치고 북한으로 귀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입단속 강화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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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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