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박영수 (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수사 기간 연장 여부를 서둘러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황 대행으로부터 아직 수사 기간 연장 요청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황 대행이 될 수 있으면 빨리 답변해준다면 남은 수사 기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의 수사 종료일은 오는 28일이다. 특검법에 따르면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은 수사 종료일 사흘 전에 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특검은 황 대행의 공문 검토 시간 등을 고려해 지난 16일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황 대행에게 보냈다.
이에 황 대행 측은 “검토는 해보겠으나, 현시점에서는 수사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기가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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