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서울시립대 로스쿨 원장을 지낸 구상진(68·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대통령 대리인단에 합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리인단 한 관계자는 21일 “구 전 원장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변호사는 광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한 뒤 20년 이상 서울시립대 법학과 교수를 지냈다. 이후 2009년~2010년 로스쿨 원장을 역임했다.
앞서 정기승(89·고등고시 사법과 8회) 전 대법관, 헌법재판관 출신 이동흡(66·사법연수원 5기) 변호사, 김평우(72·사법시험 8회)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도 대리인단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정 전 대법관은 김 전 회장 등 다른 법조 원로 8명과 함께 탄핵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광고를 게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오는 22일 박 대통령 본인이 직접 헌재에 나올 것인지를 확인한 뒤 오는 24일로 예정된 최종변론기일 확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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