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는 23일 오전 8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지역 국회의원 8명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오전 10시에는 바른정당 원내대표실에서 바른정당,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등 지역 국회의원 4명(주호영・유승민・김부겸・홍의락)과 연이어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서 시는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등 주요현안을 비롯해 정책현안, 법령 제・개정 등을 논의하고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사안별로 공동 대응방안을 협의한다.
정책 현안사항으로는 경상감영 국가사적 지정 및 복원,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비 국비 지원 등 12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한다.
대구시 주요 법 제·개정 사항으로는 물산업과 미래형자동차 등 대구의 미래산업을 위한 제도적 근거마련을 위해 필요한 ‘물산업 진흥법’ 제정, ‘화물자동차 사업법’ 개정, ‘자동차 신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5건을 건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당정협의회와 정책간담회는 최근 예비 이전후보지가 선정된 통합 신공항 건설 등 대구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주요 정책현안들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대구의 미래와 민생을 위해 함께 일하는 모습으로 시민들께 믿음과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