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자유한국당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22일 오전 구두 논평을 통해 “법원에서 내린 결정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뭐라 얘기하긴 그렇다. 법원에서 판단해 구속이 기각된 것”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밖의 할 말은 특별히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영수 (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에서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불출석) 등의 혐의로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1시13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