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일자리 교육 훈련을 받는 청년들에게 훈련 보조비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안 전 대표는 22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개최하는 ‘청년, 킹메이커’ 행사에서 “교육 훈련을 받는 청년들에게 월 30만원씩 총 6개월간 지원할 것”이라며 “6개월 동안 약 20만명이 혜택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1년간 약 40만명이 복지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청년인턴제 사업,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청년내일채움공제, 국가인적자원개발 등 사업에서 총 2조3000억원에 달하는 사업 예산을 조정, 약 17조원에 달하는 정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날 근로시간을 1800시간대로 단축하는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방침도 언급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한국정책학회 주최로 열린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정책 및 과학기술정책 탐색’ 기획 세미나에서 “그냥 단기적인 성과와 유행에 따라 투자하는 나라가 세상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한 가지 과제에 대해 여러 방법을 다 허용하고, 성공확률이 높은 몇 개 과제로 압축해야 장기적으로 노벨상도 바라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 연구에 한해서 중복과제를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