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안근영 이용자정책국 과장이 베트남 나뜨랑에서 열린 3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전자상거래그룹(ECSG) 개인정보보호분과(DPS) 정례회의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2019년까지다.
ECSG는 회원국 간 전자상거래 성장을 촉진하고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1999년도에 APEC에 신설됐으며 ECSG 내에 DPS와 전자무역분과(PTS) 2개의 하위 분과를 둬 운영해 왔다.
DPS는 신뢰 기반의 디지털 경제 발전 촉진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인증 체계인 CBPRs를 개발해 회원국 보급을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프라이버시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번 APEC DPS 부의장 선출로 국제기구 내 개인정보보호 분야 활동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국제사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형성 과정에 영향력을 제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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