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오프닝을 맡은 사회자 지미 카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지미 카멜은 "현재 국가가 분열돼 있는 상황이다. 사람들을 한데 모아야 하지만 불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말한 지미 카멜은 "올해 트럼프 대통령 덕에 인종차별 이야기가 수면 위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의 인종차별 이슈를 비꼬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일명 오스카 시상식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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