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스물'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 '바람 바람 바람'이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의 출연을 확정하고 오는 13일 크랭크인한다.
'바람 바람 바람'은 눈이 가로로 내릴 정도로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제주도를 배경으로 일탈을 꿈꾸는 네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기 발랄하게 그린 이야기. 배우 이성민이 20대 못지 않게 끓어오르는 몸과 마음을 주체 못하는 제주도의 카사노바 석근 역을 맡았으며, 신하균은 한때 최고의 쉐프를 꿈꿨지만 지금은 주눅 든 쭈구리 남편 봉수 역으로 출연한다. 이성민과 신하균은 영화에서 형님-매제 관계로 호흡을 맞추며 착실한 척도, 미친 척도 마다 않는 척척 콤비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송지효는 봉수의 파이팅 넘치는 아내이자 석근의 여동생 미영 역을, 이엘은 봉수를 늦바람의 신세계로 인도하는 제니역을 맡았다. 올해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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