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선고 임박… 경찰, 갑호비상 발령 “폭력 행위 엄정대처”

대통령 탄핵 선고 임박… 경찰, 갑호비상 발령 “폭력 행위 엄정대처”

기사승인 2017-03-09 16:13:52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찬반 단체의 집회로 헌법재판소 인근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찰이 경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9일 전국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10일 서울 지역에는 경찰 경비태세 가운데 최고 수준인 ‘갑호비상’을 다른 지역에는 ‘을호비상’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헌법재판소, 국회 등 주요 시설과 인사에 대한 위협은 단호하게 대처하고 폭력 행위도 더욱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찬반 단체의 갈등이 커지면서 감정이 격해질 수 있는 만큼 분신이나 자해 등 돌발 상황도 조기에 예방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헌법재판소를 중심으로 경력을 배치해 차량을 통제하고 집회 참가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차 벽도 설치한 상태이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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