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 산불, 이틀째 계속 진화… 건조주의보에 산세 험해 진화에 어려움

강릉 옥계 산불, 이틀째 계속 진화… 건조주의보에 산세 험해 진화에 어려움

기사승인 2017-03-10 09:37:07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강원도 강릉 산불에 대한 본격적인 진화가 오늘 새벽부터 다시 시작됐다.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산림이 바싹 마른 데다 산세도 험해 여전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 당국은 10일 새벽 6시 30분쯤부터 헬기 17대를 투입해 밤사이 중단됐던 공중 진화작업을 중이다. 또 지상에서는 밤새 비상 대기했던 소방대원, 군인, 공무원 등 인력 1600명을 잔불 정리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9일 오전 10시 30분쯤 강릉시 옥계면 야산에서 난 불은 강풍에 재발화를 거듭하면서 20만 제곱미터가 넘는 임야를 태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 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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