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보다 4.12 재보궐선거가 우선

자유한국당, 대선보다 4.12 재보궐선거가 우선

국회의원 재보궐에 김재원 전 대통령 정부수석 등 6명 신청

기사승인 2017-03-12 17:06:54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집권여당의 지위를 잃은 자유한국당이 4.12 재보궐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4월12일 재보권선거(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 김재원 전 대통령 정무수석 등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신청자(지난 7일 17시 기준)는 6명이다. 우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김재원(64년생) 전 대통령 정무수석(17, 19대 국회의원)이 신청했다. 

또 김준복(59년생) 전 대통령실 국민소통 비서관실 정책자문위원(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박영문(56년생) 전 KBS 미디어 사장, 박완철(55년생) KIST 친환경에너지사업단장, 박태봉(63년생) 전 새누리당 사무처장(전 경상북도 교통연수원 원장), 성윤환 18대 국회의원(전 부장검사) 등이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김종태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것이다. 지난 2월 대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의 부인 이모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는데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의 배우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김 전 의원은 국군 기무사령부 사령관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으로 상주시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20대 국회에서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77.7%의 득표율로 당선된 바 있다.

일부에서는 한국당내에서 무공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기는 했지만 현재까지 당 홈페이지에는 신청자가 공개된 상태로 다음주 경에 공천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의원으로는 대구수성3에 정용(59년생) 대구시니어문화대학 학장이 신청했다. 기초의원에는 대굿달서구사에 박세철(76년생) 한국자유총연맹 달서구지회 청년회회장과 김용호(61년생) 전 한나라당 도원동 청년회장이 지원했다.

또 충남천안시나에는 유창영(71년생) 전 새누리당 충남도당 대변인(전 박찬우 국회의원 비서관)이, 충남천안시바에는 박영희(64년생) 자유한국당 천안을 여성위원장이 신청했다.

‘충남청안시마’에는 ▲이숙이(59년생) 천안시 특수교육운영위원(전 천안시의회 의원, 비례대표) ▲김철환(81년생) 천안을 청년위원장 ▲최명자(63년생, 숲해설가) 등이, ‘경북구미시사’에는 ▲김정길(67년생) 한국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 감사 ▲채수완(65년생) 전 한국자유총연맹 구미시선산읍협의회 회장 ▲최경동(62년생) 전 선산농협 조합장 등 각각 3명씩 신청했다.

경북군위군가에도 ▲김교묵(60년생)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 ▲김화섭(55년생) 농촌지도자 군위읍 회장 ▲김휘찬(50년생) 전군위농협 조합장 등 3명이 신청했고, 경북칠곡군나에는 김세균(60년생) 칠곡군정책평가단 도시건설분과위원이 신청한 상태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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