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오픈

국내최초‘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오픈

기사승인 2017-03-16 13:38:41

[쿠키뉴스=박은비 기자] 한교아이씨와 오한진연구소의 MOU체결 이후 첫 사업의 일환으로,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우리나라 국보급 유물과 첨단디지털기술인 홀로그램을 융복합한 새로운 형태의 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한진연구소(대표 조봉균)와 한교아이씨(대표 박성철)는 최근 홀로그램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와 창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음달국내최초 ‘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를 오픈하기로 했다.

‘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에서는 우리 민족의 국보급 문화재가 홀로그램으로 새롭게 선보여진다. △국보 188호 천마총 금관 △국보 29호 성덕대왕 신종 △국보 91호 도제기마인물상 △국보 287호 백제금동대향로 △국보 83호 청동미륵반가사유상 △국보 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재를 홀로그램 기술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돌출형 홀로그램으로 전시되는 대한제국의 국새황제지보와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독도 모형은 평면의 액자에서 사물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표현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한 테마전시 주제로 홀로그램의 원리와 홀로그램으로 인해 바뀌는 미래의 일상 등이 함께 공개되며, 곤충생태계를 주제로 한 홀로그램 전시도 준비 된다. 추후관람객들이 직접 홀로그램을제작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물관 오픈을 기념해 오한진연구소의 오한진 이사장이 직접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청진기 토크’, ‘건강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오한진 이사장은 을지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한비만건강학회장•대한갱년기학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한진 이사장은 “전국에 흩어진 국보를 모두 둘러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한교홀로그램박물관에서는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유명한 유물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면서, “하나의 점과 또 하나의 점이 만나 동그라미라는 긍정의 아이콘을 만들어내듯, 한교홀로그램박물관을 롤모델로 삼아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정부, 지자체가 상생의 비즈니스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에 전시되는 국보급 홀로그램 유물은 한교아이씨가 제작을 맡았으며, 홀로그램 유물 제작 총괄은 한교아이씨의 오인환 소장이, 박물관 전시연출은 남이섬•상상꿀벌 프로젝트•대한민국 상상엑스포 미술감독을 역임한 최민주 작가가 맡았다.

‘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의 운영과 홍보•마케팅은 오한진 연구소가 진행한다. ‘국민주치의’로 불리는 오한진 박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오한진연구소는 ‘가치 있는 콘텐츠 발굴’이라는 목표로 올해 출범한 기업형태의 연구소다. 연구소 경영은 행정자치부•한국콘텐츠진흥원•EBS 등 정책홍보 전문가로 활동한 조봉균 대표가 담당하고 있으며, KBS 아침마당•심야토론•아침뉴스타임 등을 연출한 이거룩 책임프로듀서가 콘텐츠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한교아이씨는 2012년 국내 최초 원색홀로그램 제작성공을 기점으로 홀로그램제작 분야에서만 21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이 가운데 12건을 등록한 바 있다. 이러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CT) R&D사업에서 36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국보급 문화재 44점을 홀로그램으로 복원해냈다.

‘한교홀로그램박물관 IN 헤이리’박물관장인 한교아이씨 박성철 대표는 “문화재와 첨단기술의 만남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학과 역사, 과거의 미래가 어우러진 융봉합 공간인 한교홀로그램박물관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한진연구소와 한교아이씨는 박물관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 등과 협력해 지역특화콘텐츠를 세계화하는 ‘글로컬콘텐츠’를 주제로 홀로그램 박물관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특색 있는 콘텐츠에 오한진연구소의 작가그룹이 스토리를 입히고, 한교아이씨의 문화기술(CT)을 통해 시각화하는 작업으로,향후 중국•미주•유럽, 터키•중동•인도네시아 등에도 홀로그램 박물관을 론칭하고, 홀로그램 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eunbi0426@kukinews.com

박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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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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