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배당 350원으로 상향…“홈IoT 100만명 목표”

LGU+, 배당 350원으로 상향…“홈IoT 100만명 목표”

기사승인 2017-03-17 12:20:37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LG유플러스는 1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주당 배당금 상향 조정을 결정하고 2017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업 시장가치도 증대됐다고 밝혔다. 순차입금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36407억원,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20.2% 포인트 감소한 148.4%를 기록했다.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와 2016년 재무제표, 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먼저 지난해 영업수익 9275억원, 영업이익 7465억원, 당기순이익 4927억원 등을 기록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또한 당기순이익 30% 수준의 배당성향이라는 약속대로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을 지난해 250원에서 350원으로 상향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사진에는 박상수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 했다. 박상수 교수는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해는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혁신기술이 등장하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기존 사업의 효율성은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신사업은 반드시 일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사업 분야에서는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실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올해 홈IoT는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며 산업 IoT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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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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