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중학생 코딩 인재 2500명 키운다

LG CNS, 중학생 코딩 인재 2500명 키운다

기사승인 2017-03-21 16:32:12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LG CNS가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무료 SW(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코딩 지니어스를 다음달부터 새롭게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LG CNS는 내년부터 국내 중학교 코딩 교육 의무화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중학생 코딩 교육을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LG CNS 관계자는 “2018년 중학생 34시간, 2019년 초등 5·6년생 17시간의 코딩 교육 의무 시행을 앞두고 코딩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등 학부모 경제력에 따라 코딩 교육 격차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코딩 지니어스 프로그램이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인프라 부족 문제에 기여하고 중장기적으로 모든 중학생에게 교육 혜택이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딩 지니어스는 LG CNS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 중학생이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초 코딩 교육과 IT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SW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G CNS는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SW 교육을 지원하기로 하, 100명의 임직원 재능기부 강사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50명을 선발해 올해 20개 중학교, 2500명의 중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교보재와 로봇 장비 25, 실습 노트북 80대를 들고 학교를 방문해 매회 150여명의 중학생들을 교육하게 된다. 중학교 1학년 전체가 16교시 정규 수업 시간에 수업 받을 수 있도록 여섯 개의 반에서 코딩 프로그래밍 기초 이해’, ‘레고 EV3 로봇 실습’, ‘스마트폰 앱 만들기’, ‘청소년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정립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레고로봇 EV3를 활용해 교통 시스템을 구현하거나 자신에게 필요한 스마트폰 앱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참여 유도형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선정을 주관하는 서울시 교육청은 올해 초 서울 지역 중학교 대상으로 교육신청 공문을 보냈으며 한 학년 학생 규모 150명을 초과하지 않는 등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20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한편, LG CNSSW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금명간 서울시 교육청과 정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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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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