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B형 인플루엔자 유행…7~18세 가장 많아

어린이·청소년, B형 인플루엔자 유행…7~18세 가장 많아

기사승인 2017-03-23 15:27:17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영‧유아 및 학생 연령층의 인플루엔자 의사(유사증상)환자분율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가 증가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유행기준 8.9명)은 전체 연령에서 ▲8주(2.19.-25.) 6.7명  ▲9주(2.26.-3.4.) 6.1명 ▲10주(3.5.-11.) 7.0명 ▲11주(3.12.-18.) 9.3명(잠정치) 등으로 지난주부터 유행기준을 크게 넘어섰다.

특히 활동이 많은 7~18세에서는 9주에 5.9명 수준이었지만 10주(10.8명)부터 유행기준을 크게 넘겼고, 11주에는 14.8명(잠정치)에 달했다. 0~6세는 8주 8.9명으로 유행에 들어갔으나 9주 8.0명으로 잠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보육시설·학교 등에서 올바른 보건교육 실시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평상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영·유아 및 학생들이 발열, 기침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38℃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경우)이 있는 경우 의사의 적절한 처방(유행주의보 해제시까지 10∼18세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한시적 적용)하에 가정에서 휴식을 취한 후, 해열제를 먹지 않고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을 때까지는 보육시설·학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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