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주총] 대웅 자사주 액면분할…1주당 액면가 2500원서 500원으로

[제약사 주총] 대웅 자사주 액면분할…1주당 액면가 2500원서 500원으로

기사승인 2017-03-24 14:36:37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대웅과 대웅제약은 24일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변경과 액면분할 등 안건을 의결했다.

㈜대웅(대표 윤재춘)은 57기 주주총회를 통해 자사주 1주의 액면가를 25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안을 최종 확정하고 정관변경을 승인했다.

이번 주식분할로 총 발행주식수는 1162만주에서 5814만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대웅은 4월26일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5월18일 신주권 상장과 함께 거래가 재개된다.

이날 대웅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조150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배당금 총액 43억원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시가배당률 1.1%)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주총회에서 윤재승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장병원 전(前) 아주대 교수를 사내이사와 감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윤재춘 대표이사는 “주식분할을 통해 주식거래가 활성화돼 장기적으로 주주의 주식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한해도 그룹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R&D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매출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항상 주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주주친화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웅제약(대표 이종욱)도 제15기 주주총회를 열고 연결 재무제표 사외이산 선임 등을 의결했다.

대웅제약은 양윤선 박사(메디포스트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이충우 법무법인 서린 대표를 감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839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지난 해 내외부적으로 많은 변화 속에서도 우리의 모든 열정을 쏟은 결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비전을 실현해 나감으로써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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