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tart, 간무사 전문직종 도약의 해’

‘New Start, 간무사 전문직종 도약의 해’

기사승인 2017-03-25 17:19:52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 4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New Start, 간무사 전문직종 도약의 해’를 슬로건으로 25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홍옥녀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5대 중점사업을 확정해 개정 의료법 시행에 발맞춰 간호조무사 위상확립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올해는 70만 간호조무사가 그토록 염원했던 ‘간호조무사 발전 의료법’이 시행됐다. 1월부터 간호조무사 자격이 복지부장관 자격으로 격상됐고, ‘자격신고제’ 시행으로 의료인과 같이 3년마다 실태와 취업상황을 신고하게 돼 체계적으로 관리 받는 직종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교육 의무화와 교육훈련기관 지정·평가제 실시로 교육기관에 대한 질 관리체계를 마련해 간무사의 자질향상을 꾀하게 됐고, 지난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정인력이 된 것에 이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독립적인 간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간호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무협이 정한 5대 중점사업은 ▲간호전문직종 인력으로 권익향상과 근로환경 개선 노력 ▲실무간호인력으로서 선진국형 LPN 직종으로 도약 ▲회원에게 돌려주는 협회 ▲간호조무사 조직화와 정치역량 강화를 통해 힘 있는 단체로 발돋움 ▲국민에게 신뢰받는 간무사로의 이미지제고 사업 추진 등이다. 

이와 관련 간호조무사의 전문대 양성추진과 관련 교육의 체계화를 모색하고, 의료법 개정을 통해 중앙회 설립 근거 마련 및 분회조직 활성화 등 조직체계 강호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관은 보건복지부 장관 축사 대독을 통해 “올해는 어느 해보다 간무사의 역할이 기대되는 해이다. 각종 제도 변경으로 중앙정부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보건의료 분야의 중요한 인적자원이 됐다”며 “국민 간병부담 경감과 입원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참여하게 됨을 축하드리며 간무사분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이 오래도록 염원해오고 있는 간호조무사 양성 문제 등 여전히 해결해야할 숙제가 많다. 향후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간무사 처우개선과 역량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간무사는 의원급 간호인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환자를 가장 먼저 가까이에서 접하는 간호조무사의 노력이 국민의 건강증진에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서로의 특정 영역을 존중하는 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전현희·정재호·권미혁·전혜숙·정춘숙(이상 더불어민주당)·김승희·김순례(이상 자유한국당) 등 국회의원과 경만호 결핵협회장, 홍정용 병원협회장, 노만의 개원의협의회장, 이필순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차기회장, 유지현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위원장 등 6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전북대학교병원 ‘해나회’가 올해의 LPN 대상을 수상했다. 해나회는 날개 없는 천사회로 불리는 전북대학병원 간호조무사 모임으로 사회봉사활동과 사회복지사업, 교육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해 지역사회 발전과 간호조무사 직종 위상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앗다.

<수상자>
▲국회의장상: 김현자 간정회 상임대표
▲보건복지부장관 표장: 임선영(서울지회)·김복자(부산지회)·장근례(광주전남회)·이익내(대정충남회)·홍만식(경기도회)·조문형(가원도회)·배현옥(경상북도회)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 박진숙·이순이(간정회 공동대표)
▲올해의 SDU 대상: 서덕자(홍익병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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