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삼성전자와 전략적 기술 협력을 맺고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새로운 경험을 구현한다.
넷마블은 3일 삼성전자와의 기술제휴로 리니지2 레볼루션 이용자들에게 스마트폰 ‘갤럭시 S8’의 18.5대 9 화면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불칸’ 그래픽 API, ‘삼성 덱스’ 등을 통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화면 테두리(베젤)을 최소화하고 비율을 키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 게임 플레이 몰입감을 높이며 불칸 API는 그래픽 성능 최적화를 지원한다.
여기에 갤럭시 S8을 꽂아 모니터, TV, 키보드, 마우스와 연결하면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 삼성 덱스를 활용하면 모바일 게임 환경 대비 채팅 인터넷 사용 등이 용이해진다.
이외에도 갤럭시 S8 일부 모델에 탑재되는 6GB RAM은 더욱 쾌적한 게임 플레이와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하며 게임런처의 ‘게임 중 방해금지’ 기능과 ‘화면 터치 잠금’ 등 편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갤럭시 S8에 최적화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이날부터 전국 3000여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사 주요 매장에 설치된 갤럭시 S8 체험존에서 선보인다.
또한 다음달 31일까지 갤럭시 S8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마프르의 가호’, ‘축복받은 강화주문서 선택상자’ 등 10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윤혜영 넷마블게임즈 제휴사업팀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는 갤럭시 S8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즐기는 이들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유저들이 갤럭시 S8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색다른 게임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넷마블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레볼루션 유저들이 더욱 재미있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후 1개월여 만에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산 게임 흥행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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