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지방자치 20년 성과백서 발간

수성구, 지방자치 20년 성과백서 발간

기사승인 2017-04-05 18:46:20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청은 민선 지방자치 20주년을 기념해 그 간의 지역발전 과정과 구정 성과를 정리한 성과백서를 발간했다.

‘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삶터(인자수성 100가지 사용설명서)’라는 제목의 백서는 모두 325쪽 분량으로, 수성구의 민선 지방자치 20년의 역사가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백서는 들어가는 글, 본문,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들어가는 글에는 2016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 결과, 수성구 도시브랜드, 수성구의 역사 한눈에 보기, 수성구를 빛낸 AWARDS 15 등을 소개하고 있다.

본문에는 수성구의 100가지 성과를 메인 테마로 수록했고 부록에는 대담, 수성구 연혁, 생활지표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본문의 첫머리 부분에는 ‘포토텔링 깨어있음’이란 제목으로 수성못, 범어네거리, 고산 등의 변화상을 12개 분야의 화보로 담았다.

바쁜 삶을 쉬어가던 소풍장소였던 수성못이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대구의 꿈을 담은 또 하나의 자랑으로, 교통섬이 있던 범어로터리가 대구의 맨해튼이라는 별명을 가진 범어네거리가 된 사진은 보는 이의 감회를 새롭게 한다.

본문의 나머지 부분에는 수성구의 분야별 성공사례 88개를 스토리텔링 형태로 구성했다.

20년간의 주요정책과 생활 변화상을 이해하기 쉽도록 연대기 인포그래픽을 활용했다.

주요 변화상을 살펴보면 1995년 9만3904호이던 주택수가 2015년에는 16만4143호로 증가했으며, 그 중 아파트는 4만7612호에서 9만9858호로 늘어 주택에서 아파트로의 주거형태 선호도가 이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등록대수도 8만6468대에서 20만8412대로 약 2.5배 정도 증가했다.

또한 1995년도에 하나도 없었던 문화센터(평생학습센터)와 영화관은 20년이 지난 지금에는 6곳과 4곳으로 늘어났고, 수성도서관(舊 효목도서관)뿐이던 공공도서관도 현재 9곳으로 늘어났다.

20년 전 체육시설의 주를 이루었던 당구장 127곳은 현재 85곳으로 그 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현재는 골프연습장 138곳이 그 자리를 대신해 현 스포츠 문화의 변화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백서는 분야별로 골목길 CCTV 설치 수혜자, 구립도서관 국제화 프로그램 이용자,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수혜자 등 수성구 정책을 통해 혜택을 받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실어 수성구민이 느끼는 크고 작은 생활 속 변화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에 발간된 지방자치 20년 성과백서는 비약적인 성장과 변화를 이룬 민선 구정 20년의 발자취 및 정책성과를 총망라한 정책자료집”이라며 “향후 정책개발의 참고서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이번 성과백서를 전국 자치단체, 유관기관, 대학, 연구기관,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수성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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