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행, “보건산업 투자·성장 막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

황교안 대행, “보건산업 투자·성장 막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

바이오코리아 첫 방문부스는 ‘종근당’…다음은 한미약품 뒤쪽의 '대웅제약' 참관

기사승인 2017-04-12 10:56:58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2017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17)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바이오코리아는 보건산업 기술거래 활성화 및 투자 성과 극대화를 위한 보건산업 전문 컨벤션으로 아시아를 넘어 극로벌 시장 내 제고 및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위상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는 이날 개회식에 참석해 “고령화에 따른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의학 등이 주목받으면서 보건산업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세계보건산업 시장은 매년 5%이상 증가해서 오는 2020년이 되면 그 규모가 11조 달러, 한화로 1경이 넘는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각국이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은 일상생활을 바꾸고 경제구조를 재편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헬스산업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수립한 보건산업발전 전략에 따라서 R&D투자, 전문인력 양성, 세제 지원 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첨단 차세대 의약품과 백신개발을 위한 투자확대, 유망 제품개발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분야의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과감하게 개선하겠다”며 “인생 100세시 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건강한 삶과 의료비 문제는 전세계 모두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우리가 갖고 있는 ICT와 BT역량, 그리고 첨단의료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서 보건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 또 국제교류와 협력에도 힘쓰겠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각국 정부와 기업인 모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회식 이후 황교안 권한 대행은 바이오코리아 참가 업체를 둘러봤는데 가장 먼저 본 곳은 ‘종근당’이었다. 이어 앞쪽에 위치한 한미약품이 아닌 위쪽에 위치한 ‘대웅제약’을 두 번째로 선택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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