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A, ‘제1회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충청권 임상연구 현장 소통

NECA, ‘제1회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충청권 임상연구 현장 소통

기사승인 2017-04-17 11:37:35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지난 14일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제1회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의 주관연구기관인 NECA는 수도권 외 지역 연구자들의 정보접근성 및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충북대학교병원의 후원으로 찾아가는 임상연구 강연회를 마련했다.

이날 강연은 원격화상시스템을 통해 생중계 됐으며, 행사장에는 충북대학교병원 조명찬 원장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양성일 국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경 이사장이 참석했다.  
 
강연회는 NECA,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사업 성과 및 전망 소개와 보건의료 연구방법론 교육으로 진행됐다. 

김수경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코디네이팅센터장은 공익적 임상연구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임상연구협의체 등 거버넌스 구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울러 사업 3차년도에 접어드는 2018년까지 국민건강임상연구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연 보건의료근거연구본부장은 개별 연구근거들을 합성·분석하는 연구본부의 기능과 전향적 임상근거를 생성하는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의사결정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석현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은 대체기술이 없거나 희귀질환 대상 치료(검사, 시술)의 임상근거 창출을 위한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를 소개하고, 평가대상 범위를 확대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김현철 R&D 기획단장은 국내 보건의료 R&D 투자액은 매년 증가 추세로(연평균 증가율 9.9%), 한국 임상시험 시장점유율이 세계 상위권 수준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2018년 보건의료분야 R&D 투자 방향으로는 ▲국가전략 프로젝트(정밀의료, 바이오 신약 등) ▲바이오신산업 ▲미세먼지 원인규명 및 대응기술 ▲신변종 감염병 안전망 구축 등의 사업범위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오후에 진행된 방법론 강의에서는 고려대학교 최상은 교수가 두 가지 이상의 치료법 간 비용과 성과(치료효과)를 비교하는 경제성 평가 연구 방법론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원성호 교수 ▲디투에스의 고희중 대표 ▲서울대학교병원의 안희정 팀장 ▲충북대학교 강길원 교수가 발표를 맡아 공익적 임상연구 수행에 필요한 통계분석 및 자료관리 방법,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법 등 실용성 높은 강의를 진행했다. 

이영성 원장은 “NECA에서는 앞으로도 공익적 임상연구 수행 전반을 총괄적으로 기획·지원해 국내 상황에 최적화된 근거기반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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