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토론회] 심상정 “사드 가져가라고 말해야…안보 아니라 장사”

[5차 토론회] 심상정 “사드 가져가라고 말해야…안보 아니라 장사”

기사승인 2017-04-28 21:02:07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사드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단호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28일 주장했다.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5차 TV토론회에서 심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내라고 하면 사드를 가져가라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청구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질의했다.

이에 문 후보는 “사드는 안보 문제를 넘어 경제 문제”라며, “10억 달러면 약 1조1300억원의 막대한 재정부담이 초래하게 된다. 사드를 배치할 것인가 말 것인지는 다음 정부에 넘겨 충분한 협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본다”고 답을 회피했다.

심 후보는 “사드는 안보가 아니라 장사라고 본다”며 “그동안 정치 지도자들이 당당하지 못하고 말 바꾸고 눈치 보기로 일관했다. 단호하게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 돈 못 내겠다고 하고 가져가라고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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